장 122

내 말을 듣자,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됐다. 당묘묘는 눈썹을 찌푸리며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노시, 자신이 없는 거야? 걱정 마,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른다는 걸 나도 알아. 모든 희망을 너한테 걸겠다는 건 아니야. 만약 돈이 없다면... 내가 너를 바의 기획 총감독으로 고용하는 건 어때? 수익의 10%를 줄게."

나는 여전히 고개를 저었다. 자신이 없어서도 아니고, 당묘묘의 제안이 나쁘다고 생각해서도 아니었다. 솔직히 당묘묘가 제시한 조건은 이미 꽤 좋은 편이었다. 만약 바의 유동인구가 이 거리의 중간 수준만 된다 해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