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2

"무슨 의미야?" 나는 미간을 찌푸리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이해하기 그렇게 어려워?" 로쑤는 입가에 장난기 어린 미소를 띠며 말했다. "성화는 네게 적합하지 않아. 그렇게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빼앗아 가길 뻔히 기다리느니, 한 발 물러서는 게 낫지. 네 목적이 주식을 온전히 슈샤에게 돌려주는 거라면, 과정은 사실 중요하지 않잖아. 주식을 나에게 주면, 내가 너와 계약을 맺을게. 주식에 손실이 생기면 내가 책임지고 보상할게. 그리고 너는... 우룽이 네게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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