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2

그 가로등에 있는 몇 개의 감시 카메라가 바로 우리가 며칠 동안 계속 수세에 몰리게 된 주범이었군!

"씨발 좆같네!"

대구자가 욕설을 내뱉었다. 이레이도 얼굴이 어두워졌다. 이러니 우리가 계속 수세에 몰렸던 거였어. 처음부터 우리는 놈들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거였다.

"개자식 란청!"

대구자는 정말 화가 났다. 최근에 정말 너무 초라하게 당했다니까. 그와 형제들은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다. 그건 정말 온몸에 힘이 넘치는데 풀 곳이 없는 그런 답답함이었다.

"일 벌이지 마..."

나는 이 순간 오히려 화가 가라앉았다.

일이 점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