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1

"와!"

문을 열자마자 뜨거운 열기가 얼굴로 밀려왔다.

이 시간대의 나이트클럽은 역시 이렇다니까. 하루 중 가장 흥이 오르는 시간이었다. 안에서 흘러나오는 헤비메탈 음악, 술 냄새, 향수 냄새, 그리고 몇 가지 묘한 냄새가 순식간에 우리의 코를 가득 채웠다. 아까 직원이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는데 우리가 거절했다. 어차피 편하게 놀러 온 거니까 자유롭게 즐기는 게 더 좋을 테니까.

나와 소매는 둘 다 운동복 차림이었지만, 남자는 멋있고 여자는 예쁘니까 바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소매는 어디를 가든 항상 눈에 띄는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