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36

하샤오의 한마디에 나는 말문이 막혔다.

이런 상황에서 그녀가 자발적으로 나서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내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그녀가 나서다니. 정말 감동적이었다.

누구나 알다시피, 내일 우리 진양 회사의 개업식에는 분명 많은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다, 누가 그 단상에 서든 생명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하샤오도 모르는 것이 아닌데도 그녀는 나섰다.

이것으로 하샤오의 나에 대한 감정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맞아, 감정이 없다면 왜 이런 일을 하겠어? 전혀 필요 없는 일인데 말이야.

게다가 그녀의 신분은 정말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