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

이렇게 생각하니 바로 검색해봤는데, 운이 정말 좋았다.

진짜로 담임 선생님의 위챗 계정이었다. 프로필 사진도 그녀였고, 화장한 모습이라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보였다.

한 번 친구 추가를 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었다.

마음이 불편해서 다시 한 번 친구 추가를 했다. 메모에는 "쩡난, 당신 물건이 제게 있는데, 정말 필요 없으신가요?"라고 적었다.

역시 이 방법은 효과가 있었다. 아마도 내가 그녀의 이름을 바로 불러서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나 보다.

담임 선생님은 금방 내 신청을 수락하고 "누구세요?"라고 물었다.

나는 장난스러운 이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