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셨다!

특히 조광세를 따라 자리를 빛내러 온 우성의 거물들이 일제히 술렁였다!

조 공자가 네게 체면을 살려주고 개 목숨 하나 살려주려 했는데, 넌 꼬리 내리고 빨리 도망가면 그만이었을 텐데.

뜻밖에도, 네가 이렇게 은혜도 모르다니!

조 공자 앞에서 이런 짓을 하다니, 살고 싶지 않은 거냐?

"너!" 조광화는 할아버지가 학대당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막 화를 내려던 찰나, 할아버지가 고통스럽게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고 다시 자세를 낮추었다.

"친구, 우리 할아버지는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