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6

소위 면류(冕旒)란, 고대에 '면관(冕冠)'이라 불리는 모자에 달린 장식물을 말합니다.

면관은 '류관(旒冠)'이라고도 하며, 속칭 '평천관(平天冠)'이라고 합니다.

면류는 면관의 앞뒤로 구슬 발처럼 늘어진 장식물로, 앞뒤에 각각 12개씩 달려 있습니다.

각 줄마다 다시 12개의 오채옥구슬이 꿰어져 있는데, 주(朱), 백(白), 창(蒼), 황(黃), 현(玄)의 순서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신분과 작위에 따라 오채옥구슬의 수량도 제한이 있어서, 각각 3개, 5개, 7개, 9개, 12개로 나뉩니다.

12개는 오직 제왕만이 사용할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