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3

쉬펑은 과수원으로 돌아와 다섯 마리의 검은 개들이 몇몇 사람들을 둘러싸고 물어뜯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빨리 개들을 불러가 주세요! 빨리요!" 물려 있던 한 남자가 쉬펑을 보자마자 급히 소리쳤다.

쉬펑이 손전등으로 그의 얼굴을 비추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여러분, 오전에 제 과수원에서 좋은 과일을 못 드셨나 보죠? 밤에 다시 와서 몰래 먹으려고요?"

이 녀석들은 바로 다놰와 그의 일당이었다!

지금 다섯 마리의 큰 늑대개들에게 땅에 눌려 물리고 있는 상황이 너무나 처참했다.

"형님! 저희가 잘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