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3

분양 상담원은 어떻게 손님을 대접해야 할지 몰라 허둥지둥 차를 따랐다.

쉬펑이 웃으며 물었다.

"저기요, 이 단지의 상가는 다 팔렸나요?"

"몇 채나 필요하세요? 저희가 모든 절차를 무료로 도와드릴 수 있어요!" 분양 상담원이 놀라며 물었다.

새도 안 날아오는 서쪽 외곽에서 상가를 산다고? 부자들의 돈은 정말 하늘에서 떨어지는 건가?

쉬펑이 다시 물었다. "계약금은 얼마인가요? 제가 돈이 많지 않아서, 할부 이자가 좀 높아도 괜찮습니다."

"저희 상가는 한 호당 약 80평방미터이고, 평방미터당 3천 위안이에요... 계약금은, 대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