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8

회의실 안에서 왕헝창은 웃는 얼굴로 이샤오퉁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의 몸에서는 일종의 우월감이 느껴졌다.

그는 하품을 하고 웃으면서 말했다. "샤오퉁아, 너도 알다시피 예전에 나는 연구 개발만 담당했고, 판매 쪽은 네 아버지가 맡았었지."

"네가 회사를 막 인수받았으니 많은 부분에서 아직 모르는 게 있을 거야. 손실이 좀 나는 것도 아주 정상적인 일이고."

이샤오퉁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아니에요, 왕 아저씨. 아저씨는 선배이자 회사의 원로시잖아요. 여기서 아저씨보다 회사 상황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