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3

수베이천은 다우의 실력이라면 어느 사장님의 경호원으로 일해도 연봉 백만은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요즘 일부 사장님들 뒤에 따라다니는 경호원들은 사실 겉만 번지르르한 경우가 많다. 그 소위 특수 훈련을 받았다는 사람들도 다우 한 명이면 수십 명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였다.

다우를 따라 그가 말하는 본부에 도착했는데, 사실은 버려진 공사장에 수십 개의 대형 컨테이너로 만든 임시 거주지였다.

이 광경을 보니 수베이천은 자연스럽게 전에 옌베이와 친윈과 함께 갔던 그 쓰레기장이 떠올랐다.

번화한 도시에도 가난한 면이 있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