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85

소북진의 말을 듣고 방경무는 대수롭지 않게 손을 휘저으며 말했다. "뭐가 무서워요? 그들이 능력이 있다면 얼마든지 와서 우리와 고객을 경쟁하면 되죠."

소북진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좀 더 기다려보자. 이 안에 얽힌 것들이 너무 많아.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네가 너무 빨리 성장하면 오히려 남들의 의심을 살 수 있어. 양생선방은 언젠가는 열어야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방경무는 히히 웃으며 말했다. "알았어요. 헤헤, 그런데 제가 처음으로 경성에 왔으니까 이참에 여기서 좀 놀아볼까 해요. 형부, 어디가 재밌는지 말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