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74

양종예는 눈앞의 사람을 바라보며 침착하게 물었다. "당신은 소북신의 사람인가?"

표범은 대답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종예는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소북신의 능력이 점점 더 궁금해지는군. 불과 몇 시간 만에 여기를 찾아낼 수 있다니, 정말 감탄할 만해."

"이런 건 우리 사장님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표범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오늘 여기 온 이유가 단지 그 말을 전하기 위해서만은 아니겠지." 양종예가 침착하게 말했다.

"물론이죠. 우리 사장님께서 부탁하셨어요. 당신들에게 교훈을 좀 주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