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26

"재형, 걱정 마세요. 재형이 우리 언니한테 그렇게 잘해주시는데, 언니가 분명 결국엔 받아들일 거예요. 지금은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재형이 심심하시면 저랑 놀아도 되는데요! 어차피 요즘 부모님 늦게 오시니까, 제가 몇 시에 들어와도 모르실 거예요. 히히!"

"놀다니, 무슨 소리야! 조심해, 네가 잘못될라."

"괜찮아요, 저 이제 곧 열일곱이에요. 설마 저를 잡아먹기라도 하실 건가요?"

"——"

"제가 어디 언니만큼 예쁘다고요!"

"——"

"재형 칭찬 감사해요!" 린샤오쥬안이 즐겁게 웃는 소리가 들렸다.

바보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