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64

"음, 삼촌,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샤오창이 담배를 피우며 물었다.

"그러고 보니, 왕 선생님이 교장 선생님 배경이 간단치 않다고 하던데요," 내가 입을 열었다.

샤오창이 잠시 멈칫하더니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건 저도 느끼고 있었어요. 교장 선생님이 저한테 잘해주긴 하지만 계속 경계하고 계시더라고요. 솔직히 말하자면, 전 그저 그분의 장난감일 뿐이죠."

"괜찮아, 교장 선생님이 배경이 있다면 우리가 잘 이용하면 되지," 내가 말했다.

샤오창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 말했다. "맞다,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