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38

강남시의 경제는 강북시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이때 내 눈이 저절로 좁아졌다. 설마 강남시가 정말로 강북시에 손을 대려는 건가?

만약 그렇다면, 진천명의 상처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게다가 강북시의 각 세력들은 이미 원기를 크게 상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강북시는 필시 강남시 세력에게 흡수당할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자 식은땀이 흘렀다. 만약 진천명이 정말 몰락한다면 모든 것이 끝나는 거다.

허둥지둥 휴대폰을 집어 소장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기에서는 신호음만 울렸다. 몇 분이 지나서야 소장이 전화를 받았다.

전화가 연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