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42

전투의 양상은 다양하고 끊임없이 변하는 법이다. 실제로 끝나기 전까지는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자오산진이라도 마찬가지다. 이전에 해외에서 매야 암살단을 만났을 때처럼, 결국 실패하고 돌아오지 않았던가?

물론, 좋은 전투를 치르려면 팀원들의 협력뿐만 아니라 담력과 전략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 자오산진은 젊지만, 확실히 그런 리더가 될 수 있는 인물이다.

다만, 부대를 떠난 지 반년이 지났으니 자오산진의 능력이 퇴보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청톈회와의 전투는 의심할 여지 없이 그의 능력을 시험해볼 좋은 기회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