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7

자오산진은 강소범이 갑자기 끼어들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잠시 멍해진 그는 놀란 표정으로 강소범과 눈을 마주치며 의아하게 물었다. "어떻게, 강 팀장님은 이것도 모르세요?"

"쓸데없는 말 그만하고, 빨리 말해!" 강소범이 짜증스럽게 말했다.

자오산진은 헛기침을 한 번 하고 웃으며 말했다. "사실 별거 아닌데요, '샤오바이'의 전체 이름은 '샤오바이롄(미남)'이고, '녹차'의 전체 이름은 '녹차비아오(꽃뱀)'이니, '양녀'의 전체 이름은 당연히 '할 수 있는 딸'이라는 뜻이죠..."

"이 개자식, 죽여버릴 거야!"

자오산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