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 회관 1층의 연회장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 찼다. 원래는 꽤 넓었던 홀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어느새 약간 붐비기 시작했다.

분명히 용가와 묵무 가문은 연경에서 일반 가문과는 다른 위치에 있었다. 단지 축하하러 온 사람들의 수만 봐도 그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물론, 연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용가나 묵무 가문의 따뜻한 환대를 받을 수 있다는 건 아니었다. 어쨌든 물이 종류별로 모이는 것처럼, 사람도 그룹별로 나뉘는 법이니까!

연경의 10대 가문 외에도, 나머지 15개 미만의 대가문들도 두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