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26

180명 앞에 서서, 자오싼진은 마치 조각상처럼 차갑게 밀물처럼 밀려오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입가에 묘한 미소를 그렸다.

이번에 자오싼진은 현기(玄劲)의 도움 없이 군대에서 가르치는 군체권을 사용했다. 하지만 눈앞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같은 기술에 비해, 자오싼진의 한 주먹은 호랑이처럼 맹렬하고 위풍당당했다.

180명이 벌떼처럼 몰려들어 자오싼진은 순식간에 인파에 둘러싸였다. 모두가 자오싼진이 자신의 허풍에 대가를 치를 거라 생각했을 때, 갑자기 한 사람이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그 다음 순간, 두 명, 세 명, 네 명...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