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63

작은 마당 안에서 자오산진의 목소리를 들은 열다섯 명이 재빨리 달려왔다. 안에서 이미 백열화 상태라 할 수 있는 전투를 보고, 그들은 말없이 즉시 싸움에 합류했다.

이 열다섯 명의 도움으로, 비록 상대를 완전히 이길 수는 없더라도 몇 명을 간신히 붙잡아 두는 정도는 가능했다. 이것만으로도 자오산진에게 상당한 시간을 벌어주었다.

원산 쪽에서는, 한 명의 구성원을 발로 차 넘긴 후 다른 한 명의 머리카락을 잡아 그 사람을 누른 다음, 머리를 자신의 무릎에 세게 내리쳤다. 마침내 좀 더 남자다운 싸움을 보여주더니, 돌아서서 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