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03

이 순간, 자오산진은 완전히 정신을 잃었다. 영물이 자오산진의 몸에 나타난 순간, 극심한 통증이 그를 견디기 힘들게 했고, 영물이 어떤 모습인지 볼 겨를도 없이 그대로 기절해 버렸다.

"이 영물은..." 자오산진은 기절했지만, 자오등선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자오산진의 배에 나타난 털이 복슬복슬한 영물을 보며 그의 표정은 다소 이상했다.

이것도 자오등선의 잘못은 아니었다.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자오등선이 다룬 영물은 황소요 하나뿐이었고, 다른 세 가지 보물에서 부화한 영물이 어떤 모습인지, 자오등선도 당연히 황소요와 비슷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