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18

이 순간, 이미 한 그루의 큰 나무 위에 서 있던 백원은 갑자기 고개를 돌려 점점 더 강해지는 흑룡의 기운을 바라보며 노안에 심각한 표정을 띄웠다.

백원은 잘 알고 있었다. 흑룡의 힘이 허에서 실로 변하는 것은 과정이 필요한 일이었다. 만약 제때 저지하지 못한다면,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고, 이는 그 자신이나 전체 팀에게 분명 좋지 않은 일이 될 터였다.

백원은 온몸의 힘을 주먹에 모아 지마 노인을 향해 강하게 한 주먹을 날렸다. 비록 상대방의 경지가 자신보다 약간 높았지만, 백원은 자신의 속도에 대한 조예가 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