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25

"이 녀석, 네가 꽤 괜찮다는 건 인정해야겠지만, 오늘 너는 분명히 패배할 거야. 너를 상대할 때 나는 아직 절반의 힘도 쓰지 않았어. 내가 너무 경시했던 거지. 하지만 이제부터는 진정한 힘이 뭔지 보여주겠다."

광마 노인이 오만하게 말하며, 곧이어 그의 몸에서 엄청난 기세가 분출되었다. 그의 실력은 순식간에 단계적으로 상승하더니 금세 조삼근의 경지를 뛰어넘었다.

멀리서 지켜보던 담 노인과 임청청 일행은 광마의 폭증하는 힘을 느끼며 얼굴색이 급변했다. 모두 경악한 표정으로 조삼근 맞은편에 있는 광마 노인을 바라보았다. 지금의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