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6

자오산진의 말을 듣자 모두가 멍해졌다.

놀라움과 함께 류춘화는 얼굴이 멍했고, 류쯔펑은 불복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녀가 말하지 않겠다는데 왜 나를 때리는 거지?

반면 마더뱌오는 정반대로 입을 벌리며 웃었다. "아저씨, 그냥 보고만 계세요. 사람 밟기는 제가 젤 잘하는 일이니까요..."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소매를 걷어붙이고 '퉤'하고 손바닥에 침을 뱉은 뒤, 두 손을 비벼대며 몸을 들썩이는 모습이 몹시 조급해 보였다.

"자오 씨, 너... 비열하다!"

"개자식!"

류춘화와 류쯔펑이 서로 눈을 마주치고는 동시에 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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