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72

우칭송은 당연히 자신과 자오싼진 사이의 관계를 류잉잉에게 말할 리 없었다. 그는 웃으며 얼버무렸다. "안다고 할 수는 없고, 우연히 몇 번 마주친 정도예요."

"그랬군요..." 류잉잉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속으론 여전히 의문이 가득했다. 몇 번 마주친 사이라고 해서 자오싼진에게 인정을 팔기 위해 2억 위안짜리 계약을 체결한다고?

정말 그렇다면 우칭송은 너무 경솔한 게 아닌가!

이건 분명히 뭔가를 숨기는 것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우칭송이 말하지 않으려 하니 류잉잉도 더 이상 캐물을 수 없었다. 그녀는 대범하게 말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