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94

"이... 이이이..."

와르르 소리가 났다!

예즈모와 저우빙타오는 눈앞의 광경에 완전히 얼어붙었고, 몸이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손이 떨리면서 거의 동시에 손에 들고 있던 서류철이 바닥에 떨어졌다.

두 사람은 서로 눈을 마주치며 상대방의 눈동자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충격의 빛을 읽을 수 있었다.

"방금 달려간 그... 그 사람이... 자오산진이야?" 한참 후에야 저우빙타오가 충격에서 벗어나 믿을 수 없다는 듯 옆에 있는 예즈모를 바라보았다.

예즈모는 침을 꿀꺽 삼키며, 역시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망설이듯 대답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