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38

그런데 이 한 번의 손짓이 문제가 되었다. 자오산진은 순간 다시 눈을 크게 뜨고 놀라며 말했다. "창 선생님, 당신..."

"내가 왜?"

"당신... 당신... 당신..."

"뭐라고 하고 싶은 거야?"

"당신의 생-리-대가 보여요!"

자오산진은 시선을 돌리지 않고 창징쉬안이 든 오른손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 순간, 그녀의 오른손에는 하얀 생리대가 들려 있었는데, 브랜드는 '칠도공간'인 것 같았다.

창징쉬안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순식간에 오른손을 다시 등 뒤로 숨겼다. 그 속도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빨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