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83

"영영."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퍼지고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류영영에게 너무나 익숙한 목소리도 들려왔다. 바로 예지막의 외침이었다.

"우리 여기 있어요." 조삼근 덕분에 류영영의 몸 상태는 칠팔 분 정도 회복되어 있었다. 약간의 열이 나는 것 외에는 큰 소리로 대답할 정도는 충분했다.

"정말 걱정 죽겠더라고! 도대체 무슨 일이야?" 류영영 앞으로 빠르게 달려온 예지막은 상황을 자세히 살펴볼 겨를도 없이 바로 류영영을 나무라기 시작했다.

"먼저 사람부터 구해요." 류영영은 물론 예지막이 자신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