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84

이 상황, 정말 어색해졌다.

류잉잉은 자신의 풍만한 엉덩이로 생각해 봐도 알 수 있었다. 예지막이 오해한 것이 분명했고, 그것도 상당히 큰 오해였다. 순간 류잉잉은 자신이 계속 옷을 벗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었다.

사실 방금 류잉잉과 자오산진의 모습은 누가 봐도 오해할 만했다.

예지막은 방문을 닫고 복도에 서서, 떠나지도 못하고 들어가지도 못한 채 어쩔 줄 몰랐다. 심지어 방금 본 광경에 충격을 받아 자신이 왜 왔는지조차 잊어버렸다.

예지막의 예쁜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마치 방금 자오산진과 그런 일을 하려던 사람이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