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33

이런 결과는 당연히 몇몇은 기뻐하고 몇몇은 근심하게 만들었다. 가게 주인도 마음속으로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구매자가 끝까지 팔지 않겠다고 고집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결국 이 구덩이는 자신이 메워야 했을 테니까.

자오산진도 한참 감탄했다. 도박석이란 것은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누구도 그 가치를 명확히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게다가 '칼 한 번에 가난해지고 칼 한 번에 부자가 된다'는 말이 얼마나 현실적인지 자오산진은 이제야 알게 되었다. 이렇게 세숫대야 크기의 돌 하나가 순식간에 85만 위안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