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74

만약 맹이범의 말대로 사실에 근거하여 대중을 위한 보도를 한다면, 그 결과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들의 이전 발언을 뒤집는 것이고, 이런 행동은 스스로 자기 얼굴을 때리는 것과 다름없다.

반대로, 과장된 보도를 선택한다면, 많은 기자들은 조삼근의 날카로운 말대로라면 아마 그들이 고개를 들 수 없게 만들 것이라 믿고 있다. 게다가 세상에 바람 새지 않는 벽은 없는 법. 이런 소식이 일단 사람들 사이에 퍼지면, 기자들을 기다리는 것 역시 사회적 여론뿐이다.

앞에는 늑대, 뒤에는 호랑이. 일부 기자들은 이미 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을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