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06

자오산진이 더욱 흥미롭게 생각한 것은 바로 고무(古武)의 공법이 현진(玄劲)과 서로 통할 수 있을지 여부였다. 만약 공법이 서로 통한다면, 자오산진은 현진의 도움으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질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밥도 한 입 한 입 먹어야 하고, 길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야 하는 법. 갑자기 소청설에게 공법에 관해 물어보는 것은 너무 무례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자오산진은 마음속으로 자신만의 계획을 세웠다.

고무라는 것은 결국 자신이 천천히 깨달아가야 하는 것이고, 그 오묘함은 자오산진의 몸 안에 있는 현진과 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