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37

오늘의 '환우 그룹'은 확실히 조용해진 느낌이었지만, 직원들의 출근 의욕만큼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어제 '환우 그룹' 사무실을 꽉 채웠던 그 열기 넘치는 광경은 정말 기억에 남을 정도였으니까!

오히려 오늘의 '환우 그룹'은 '류씨 한약'과의 인수합병 건으로 새로운 불청객들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바로 장해시의 미디어 기자들이었다.

이런 공개적이고 공정한 회사 간의 인수합병 문제에는 항상 미디어가 현장에 나타나기 마련이다. 첫째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고, 둘째는 증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다만 사전 예열도 없이 갑작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