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27

화하, 강해시, 한 치열한 비즈니스 게임이 긴장감 속에서도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었다!

'환우그룹'이 새로 구입한 사무실 빌딩 내, 20층에 위치한 주 회의실은 이미 빈자리 없이 가득 찼다. 회의 테이블 맨 앞에 앉아있는 사람은 여전히 '환우그룹'의 대리 사장인 소청설이었다.

소청설의 양옆에는 이지령과 요천우 두 비서가 자리하고 있었고, 지금 막 손에 든 서류를 모든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소 사장님은 역시 사리분별이 확실하시군요!" 소청설과 마주 앉은 사람은 이미 '환우그룹'을 몇 번이나 찾아왔던 임정의 일행이었고,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