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6

"이... 이게 뭐지?"

류추어는 만 오천 위안이 가져다준 놀라움과 의문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그 엄청난 크기의 인삼들을 보자, 그녀의 눈빛이 번쩍이며 동공이 순간적으로 확대되었고, 몸까지 살짝 떨리기 시작했다. 마치 대낮에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명백히 놀란 모습이었다.

"인삼이에요." 자오산진의 얼굴에 뿌듯한 기색이 떠올랐다. "류 아주머니, 이 인삼이 얼마나 값진지 모르실 거예요. 한 뿌리에 만 오천 위안이나 한다니까요."

만 오천...

류추어는 멍하니 물었다. "그러니까... 네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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