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8

"당신 이 병 말이야, 서양 의학으로는 치료가 안 된다는 걸 알아? 나 같은 노련한 중의학 명의가 나서야 치료할 수 있어. 알겠어? 하지만 됐어, 너희 같은 의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항상 한약재에 기생충이 있다느니 뭐니 하잖아. 다 귀한 것들인데, 분명 한약은 먹지 않겠지?"

장 신의의 강력한 일침에, 백 간호사는 얼굴이 하얗다가 빨개지기를 반복하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당신... 허튼소리 마세요!" 백 간호사는 얼굴이 붉어져서 장 신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소리쳤다.

"그런데 말이야, 이 늙은이가 약을 먹지 않고도 당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