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36

정확히 따지자면, 초라는 이 자는 결코 좋은 인간이 아니었다.

그는 뻔뻔한 얼굴을 가진 것 외에도, 매우 이기적인 놈이었다. 특히 여자 문제에 있어서는 더욱 복잡하게 얽혀 고통스러울 정도였다.

하지만, 다시 말하자면, 초정이 예전에 떨친 '귀차(鬼車)'라는 명성은 진짜 실력으로 얻어낸 것이었고, 조금의 과장도 없었다.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직업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 있어야 한다.

초정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매번 임무를 마친 후에 그 성과와 실패를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마음속의 초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