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17

종강은 사씨 가문이라는 깊은 배경을 가지고 있고, 본인도 꽤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앞으로 3~5년 내에 일정한 성과를 거두는 것은 철판에 못을 박은 것처럼 확실한 일이었다.

하지만 옛 조상들이 한 말이 있다. "인간완인(人無完人)"이라고 했던가? 이 말은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결함이 있다는 뜻이다.

종강만 해도 그렇다. 자존심이 강하고 오만한 것 외에도, 몇 가지 작은 단점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여색을 밝힌다든지, 자기 과시가 심하다든지 하는 것들이었다.

물론 종강 본인은 이런 것들을 결함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