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70

항상 차자연은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해왔다.

과거에 그녀는 경화 차가의 공주였다.

차가가 몰락한 후에도, 차자연은 2012의 대주교가 되었고, 화하의 전 1호 양딸이기도 했다.

하지만 차자연이 아무리 거만하다 해도, 그녀는 호멸당을 건드릴 엄두를 내지 못했다.

왜냐하면 이 남자는 십여 년 전, 화하 정부 전체와 맞서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화하 정부와 맞서고도 지금까지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이 만만한 사람일 리가 있겠는가?

차 대관인의 머리가 멀쩡하다면, 그녀는 절대로 노호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그를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