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49

죽음을 마음에 품은 사요동은 뤄린에게 한 대 맞은 후, 갑자기 온 힘을 다해 몸을 뒤틀었다!

뤄린은 사가의 아가씨가 이렇게 격렬하게 반응할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방심한 틈에 그녀에게서 손이 풀려버렸다. 깜짝 놀라 손을 뻗어 잡으려 했지만, 발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사요동이 머리를 아래로 하고 발을 위로 한 채 빌딩에서 떨어져 대지의 품,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가 옥처럼 부서질 순간... 이 천군만마의 위기에 갑자기 검은색 신의 손이 나타나, 그녀의 발이 난간과 평행이 되려는 찰나에 그녀의 오른쪽 발목을 확 붙잡았다!

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