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5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후, 추정은 그를 인터뷰하려는 기자들을 밀어내고 루안링지의 손을 잡은 채 디다스 일행과 함께 신원 비즈니스 호텔 로비를 빠르게 빠져나갔다.

디다스의 예상대로, 그들만 나왔다면 이곳을 안전하게 벗어날 가능성은 희박했을 것이다.

인질들이 안전하게 구출된 후, 중무장한 무장경찰과 일반 경찰들이 구경꾼들을 호텔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곳으로 모두 밀어냈다. 추정 일행이 나타나자 최소 백 개의 총구가 그들을 겨누고 있었다.

"추정..." 맞은편의 전투 태세를 갖춘 무장경찰들을 보며 디다스는 심장이 쿵쿵거리며 추정의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