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67

아이고, 이게 무슨 짓이냐, 아홉 여자를 선동해서 나를 대적하게 하겠다는 거냐. 친조의 말을 듣고 나니, 추정은 엉덩이로도 친조가 왜 이렇게 말하는지 알 수 있었다. 만약 추대야의 신체 능력과 정신력이 강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분명 이 말에 화가 나서 그 자리에 쓰러졌을 것이다.

장난스러운 눈빛으로 얼굴이 파랗게 질린 추씨를 한번 쳐다보고, 친조는 느릿느릿 예초청에게 물었다. "예초청, 내 말 이해했어?"

"네, 이해했습니다!" 예초청이 대답하고는 고개를 돌려 추씨를 한번 쳐다보며 큰 소리로 말했다. "우리는 내일 아침 다섯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