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59

"그럼 장 대교에게 사람을 보내서 엽 교관을 모셔오게 해주세요."

추정은 기지 지도부가 북궁착의 살인 사건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기에, 더 이상 묻지 않고 그들을 따라 기지 사무실로 가서 엽초청이 오기를 기다렸다.

추정이 기지 사무실에서 기다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기숙사에 가서 엽초청을 부르러 간 여학원생이 금방 돌아왔다. "보고드립니다, 수장님. 엽 교관이 말씀하시길... 말씀하시길..."

장 대교는 소마가 추정을 쳐다보며 말을 더듬는 것을 보고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엽 교관이 뭐라고 했어?"

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