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

초정이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한 여자가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하얀 광고 티셔츠를 입고 달리면서 "아이를 때리지 마세요!"라고 외치고 있었다.

초정은 그 여자를 자세히 볼 필요도 없이 누군지 알았다.

대소 그 녀석의 젊은 어머니 말고, 누가 이 녀석의 생사를 신경 쓰겠는가?

맞다, 급하게 달려온 사람은 바로 대소의 어머니 예잉수였다.

"아이를 때리지 마세요, 아이를 때리지 마세요!"

예잉수는 달려와서 소리치며 한 불량배의 어깨를 확 잡아 옆으로 던져버렸다. 오른발을 들어 차려고 하다가 갑자기 멈추었다.

예잉수가 불량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