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25

강가의 버드나무 가지에 새싹이 돋아날 무렵, 이미 중화 음력으로 2월 하순이 되었다.

지난달 정월 16일에 기남 신약 공장을 인수한 이후, 화만어는 팀을 이끌며 한 달 넘게 바쁘게 일했고, 겨우 그룹의 업무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덕분에 그녀도 약간의 숨 돌릴 틈이 생겼다.

비록 지금 그룹에는 부사장이 한 명도 없지만, 장홍원 등이 채용한 중하급 관리자들은 짧은 한 달의 적응 기간을 거친 후 제 역할을 다하게 되어, 더 이상 화만어가 크고 작은 일에 모두 직접 나서지 않아도 되었다.

이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