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79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겨우 초정을 말려놓았는데, 갑자기 량신이 이런 상태가 되어버렸다.

역시 이용평은 경험이 많아서인지, 막 도우러 가려던 동금을 손으로 막으며 초정 앞으로 가서 침착하게 말했다.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지 마. 그러다가 량신이 다칠 수 있어! 갑자기 이런 상태가 된 건, 아마도 너를 막으려고 너무 급했기 때문에 사지 근육이 경직되어 일종의 가사 상태가 된 거야. 일시적으로 뇌의 명령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인 것 같아."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 지금의 초정은 더 이상 연운성 일행의 일은 신경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