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72

해가 점점 높이 뜨면서, 초정 제약 그룹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손님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당연히 구명창, 호력 등이었다.

구명창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신약 공장의 사장으로 오해할까 봐 걱정하지 않았다면, 분명히 호력을 데리고 차에서 내려 바로 공장으로 향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때문에 화만어와 함께 문 앞에 서 있던 초정은 그 녀석을 속으로 열일곱 여덟 번이나 욕했다.

곧이어 물밀듯이 몰려온 것은 각종 언론사 기자들이었다.

량혜민 서기, 송원생 시장, 이용평 비서장(곧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