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42

천페이가 페이진위가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을 보자 순간 눈썹을 치켜올렸다.

"페이 사장님, 혹시 현금을 안 가져오신 건 아니죠? 이런 노점에선 카드 결제가 안 되는데요."라고 천페이가 비꼬는 듯한 표정으로 페이진위를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 페이진위는 천페이를 한 대 때려죽이고 싶은 심정이었다.

자신의 표정이 정말 현금을 안 가져온 것처럼 보였던 걸까?

방금 천페이가 돈을 내라고 눈짓했을 때, 그녀는 가방에 손을 넣었는데 지갑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아까 슈퍼마켓에서 카드로 결제했었기 때문에, 지갑을 안 가져왔을 리는 없었다.

즉,...